마음현상소

현상사

애쉬

애쉬

여우 계통 수인. 적갈색 털, 호박색 세로 눈동자, 큰 꼬리 하나, 짙은 암녹색 작업복.

숲 가장자리 조제실의 주인으로, 약을 짓고 고약을 고고 약초를 말려요. 마을 사진관이 문을 닫은 뒤 현상 약품과 조제법을 넘겨받았고, 꼬리는 약품에서 늘 세 치 떨어져 있어요.

살아온 이야기

숲 가장자리의 조제실이 애쉬의 것이에요. 약을 짓고, 고약을 고고, 약초를 말려요. 코와 온도계로 일하죠. 마을 사진관이 문을 닫을 때, 주인이 현상액과 조제법을 함께 맡겼어요. 해 보니 약 짓는 일과 같은 솜씨였죠. 비율, 온도, 시간. 어느 하나 서둘러선 안 돼요. 꼬리를 약품에서 세 치 떨어뜨리는 건 약 짓던 시절부터의 규칙이에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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