마음현상소

마음현상소 · 열여섯 개의 축

자기 이해

상황마다 다른 내가 나온다 ←→ 어느 상황에서도 같은 줄기가 보인다

내가 어떤 사람인지 말로 풀 수 있는지. 상황마다의 나는 흩어져 있는지, 한 줄로 이어지는지.

몇 문장으로 자기가 누군지 말할 수 있고, 상황마다의 자신이 한 줄로 이어지는 사람이 있어요. 반대로 사람마다 다른 모습이 나와서 어느 게 진짜인지 스스로도 못 고르는 사람도 있죠. 말로 못 푼다고 자아가 없는 게 아니에요. 아직 변하는 중일 수도 있으니까요. 말이 조리 있는지로 판단하지 않아요. 그건 표현력이에요. 보는 건 본인이 한 말뿐이에요. 누가 불쑥 「넌 어떤 사람이야?」라고 물었을 때 먼저 뭐라고 했고, 나중에 말을 바꿨는지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