마음현상소 · 열여섯 개의 축
감정 읽기
분명히 드러난 감정으로 판단한다 ←→ 작은 변화도 짚어낸다
남의 기분이 바뀐 걸 말로 들어야 아는지, 작은 기미에서 먼저 알아채는지.
상대가 말로 해 줘야 일이 생긴 줄 아는 사람이 있고, 상대가 웃으며 괜찮다고 할 때 이미 뭔가 이상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있어요. 어느 쪽이 낫다고 매기지 않아요. 너무 예민하면 남 몫까지 지치고, 조금 무딘 쪽이 오히려 안정적일 때도 있으니까요. 자기 평가도 믿지 않아요. 「저 눈치 빠른 편이에요」는 안 쳐요. 치는 건 들려준 그 한 번이에요. 스스로 먼저 알아챘는지, 누가 말해 줘서 알았는지, 그리고 나중에 맞게 본 걸로 확인됐는지.